쿠팡은 이영상 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법무 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영상 부사장은 쿠팡에서 소송 및 분쟁 해결을 포함한 기업 법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검사와 변호사로 일하며 기업 형사는 물론 공정거래와 안전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관련된 다양한 법률 업무를 다뤄온 전문가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컴플라이언스 경영 전을 위한 다양한 의사 결정과 전략 실행이 필요하다. 이 부사장이 쿠팡의 컴플라이언스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법률 지원 업무에서 적극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상 부사장은 2003년 검사 임용 후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및 법무부, 청와대 등에서 재직하면서 특수 수사, 법무 정책, 국제 형사 등 수사와 기획 업무를 두루 담당했다. 2018년부터는 법무법인 율촌에서 송무 부문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부사장은 “쿠팡은 혁신적 고객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라며 “쿠팡이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통해 ESG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선도적이고 모범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