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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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캠퍼스 전경

서강대(총장 심종혁)는 컴퓨터공학과 낭종호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국 현지에서 국내 석·박사생의 정보통신기술(ICT) 선도기술 연구·교육 분야를 지원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차세대 보안·통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ICT 유망기술 및 혁신성장 선도기술 분야이다.

서강대 낭종호 교수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국 카네기멜런대(CMU)와 협력을 통해, 서강대 대학원생 15명을 선발해 CMU AI 관련 심화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AI 선도형 Sogang-CMU 대학원 인재양성 사업'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AI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모든 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서류·시험·면접을 진행 15명을 자체 선발하고, 이 학생들이 CMU에서 6개월(2022년 1월~6월)간 4개 AI 관련 교과목 수강 및 프로젝트로 세계적 수준의 AI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낭종호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원 학생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세계적 AI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학생들을 공정하게 선발하고, 안전하게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서강대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과기부로부터 총 10억여원의 지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이 지원금은 학생들의 교육에 필요한 경비(CMU 교육비, 항공료, 현지 생활비, 비자 취득 비용 등 1인당 6000만원 수준)로 사용된다. 서강대 일반대학원은 내달 중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CMU에 파견할 대학원 학생 선발 및 사전 교육 관련 안내를 공고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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