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소재부품 선도기업 유비라이트(대표 이동춘)는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브레이크심 용 RCM(Rubber Coated Metal)을 독자 개발했다.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생산도 시작했다.
RCM은 일본과 스웨덴, 미국 등이 생산하는 자동차 필수 핵심소재다. 기계적 마찰의 소음과 진동을 감쇠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국내에선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였다. 약 3년간에 걸친 기술개발 결과다. 일본 수출규제 등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외화 절감 및 산업 핵심 소재 국산화를 이뤄낸 셈이다.
국내 및 해외에 본격적인 소재·부품 적용을 위해 IATF 16949 인증도 받았다. 글로벌 진출과 경쟁을 위해 세계 최초로 RCM의 차별화된 독자 제조공법 기술특허를 국내에 등록하는 한편, 해외 PCT도 출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신기술(NET)인증도 획득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산·학·연(KIST-서울대, 중앙대-유비라이트) 콘소시엄 기술개발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신사업을 창출할 글로벌 수준의 나노 및 소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수 기능성 필름 전문기업으로 시작한 유비라이트는 전자분야(휴대폰·PC·TV·가전) 핵심소재를 개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성장 BIG3 기업(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동춘 대표는 “전기전자 및 미래 자동차분야 핵심소재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임직원이 오래 일하고픈 기업으로 성장하는게 꿈”이라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심 소재·부품을 공급해 국내 및 세계시장에서도 1위가 되는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표>유비라이트 회사 현황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