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많이 사용한 쇼핑앱은 쿠팡·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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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지난달 국내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은 쿠팡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이 뒤를 이었다. G마켓의 경우 전월대비 사용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1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 앱 사용자수(MAU)는 2526만명으로 국내 쇼핑앱 중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당근마켓으로 사용자가 155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사용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쇼핑앱은 G마켓으로 한 달새 사용자가 45만명 증가한 654만명으로 나타났다. 사용률도 쿠팡이 1위를 차지했다. 7월 쿠팡 사용률은 95.3%로,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13.55일)와 사용시간(2.21시간)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의 지난달 모바일 쇼핑앱 사용자수는 총 1041만명으로 집계됐다. G마켓이 654만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옥션과 SSG닷컴이 각각 320만명, 205만명으로 나타났다. 앱 사용자는 여성이 64%로 남성(36%) 보다 약 1.7배 많았다.

한편 모바일 쇼핑앱 사용자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쇼핑앱 전체 월사용자수(MAU)는 3521만4명으로 지난해 8월 3251만명 대비 약 8% 증가했다. 종합몰과 오픈마켓 사용자수가 가장 많았고, 지난해 대비 사용자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중고거래였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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