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업계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올해 추석 선물은 요트에서 다이아몬드까지 그간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초고가 이색 상품이 다수 마련됐다.
편의점 CU는 추석 선물로 요트와 외제차, 이동형 주택 등 파격적 상품을 선보인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요트는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총 6종으로 2억4900만원부터 9억600만원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현대, 기아의 장기렌트카 8종도 선보인다. 차량 가액의 30%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월 렌트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지난 설에 총 3채가 판매된 이동형 주택도 라인업을 강화했다.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의 상품들로 거실, 주방, 화장실 및 다락이 포함된 복층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이다. 가격은 단층 1350만원부터 복층 1900만원까지 마련됐다.
GS25도 프리미엄 선물에 집중했다. 세계적 보석감정 평가 기관인 GIA가 인증한 2.03캐럿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유명 와인 평론가가 인정한 명품 와인만으로 구성된 6종 세트, 최고급 와인용품 제조사인 리델의 디캔터 등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 상품을 선보인다.
GS25가 판매하는 다이아몬드는 총 2종이다. 2.03캐럿과 1.23캐럿 상품으로 각각 3830만원과 1760만원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GS25 매장에 상담 접수가 가능하며 구매 상담 및 결제는 관련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2.03캐럿 상품의 컬러는 D이며 투명도는 SI1, 커팅은 Triple E에 해당한다. 또한 1.23캐럿 상품은 E컬러와 VS2투명도, Triple E 컷팅 스펙을 가지고 있다. GS25는 추석 골드 코인 3종과 골드바 4종도 한정 판매한다. 코인의 경우 금 중량을 11.25g(97만8000원), 18.75g(162만원), 37.5g(323만원)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이색 추석선물로 필라테스 기구를 새롭게 선보였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 실내운동기구에 대한 니즈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먼저 홈트레이닝 전문 업체 '아임핏'과 손잡고 필라테스 기구 4종을 판매한다. 리포머부터 필라테스휠, 스파인코렉터 등 필라테스 운동에 필요한 다양한 기구를 선보인다.
초고가 위스키 선물세트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시리즈를 단독 판매한다. 900만원짜리 맥캘란 M디캔터부터 맥캘란 넘버식스(764만원), 맥캘란 쉐리오크25년(270만원), 맥캘란 리플렉션(180만원), 맥캘란 레어캐스크(42만원) 등 총 5종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추석을 맞아 SSG랜더스 창단 기념 순금 메달을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SSG랜더스 순금 메달은 한국금거래소의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즈로 제작됐으며, 양쪽면에는 SSG랜더스 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이마트24는 창단 원년 순금 메달을 1000세트 한정으로 제작했으며, 각 메달에는 NO.1~NO.1000까지 고유의 시리얼 번호가 새겨져 있다. 각 순금 메달에는 업계 최초로 NFT (대체불가토큰)를 제공함에 따라 디지털 원본임을 입증할 수 있다. 가격은 299만원이다.
이마트24는 이 외에도 코지마 안마의자 4종(168만원~228만원)을 비롯해 다양한 안마기와 골프거리 측정기, 차량용 공기 청정기 등을 판매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