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기계, 구미하이테크밸리에 반도체 및 이차전지 장비제조공장 건립키로

반도체 및 이차전지 관련 장비업체 대진기계(대표 배병찬)가 400억원을 투자해 구미하이테크밸리에 반도체 및 이차전지 생산장비 제조공장을 짓기로 했다.

대진기계와 경북도, 구미시는 이와 관련 6일 경북도청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대진기계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구미하이테크밸리내 3만8000㎡ 부지에 제조공장을 단계적으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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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이차전지 관련 장비업체 대진기계가 400억원을 투자해 구미하이테크밸리에 반도체 및 이차전지 생산장비 제조공장을 짓는다. 사진은 지난해 1월 구미시로부터 이달의 기업에 선정돼 회사기 게양식을 하는 모습.

이번 투자는 친환경 전기차 수요 급증과 반도체산업 호황으로 이차전지 및 반도체 제조업체의 장비수요가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대진기계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주라를 통해 '잉곳(Ingot)' 장비를 생산하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1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탄탄한 기술력으로 LG전자, LG화학, SK실트론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연매출 337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투자로 150여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와 투자 완료 시점인 2025년 이후에는 1000억원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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