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용접·접합과학공학과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대학원(사업단장 방희선 교수)이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신입생 모집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업종인 뿌리기술 용접 및 금형분야에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접목함으로써 스마트 제조산업을 이끌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대학원은 뿌리기술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스마트 제조공정을 설계·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용접·접합 및 금형과 스마트 분야를 융합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스마트팩토리 생산관리시스템(MES) 등의 스마트기술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산·학·연 전문교수진으로 구성해 이론과 현장에 대한 교육과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대학원생이 기업과 공동 산학프로젝트 기획에서부터 수행까지 전 일련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에게는 2년간 국비 장학금 약 2000만원을 지원한다.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학회·세미나 참가 등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졸업 후 자동차·전자·반도체 등 관련 기업에 우선 취업도 보장한다.
모집 대상은 관련 학과 외에 인문·사회·예체능 등 전공 불문 전 학과 전공분야의 4년제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로 21일부터 29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학생선발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인력양성 사업은 현재 조선대를 비롯 3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 조선대는 지난 2014년에도 해당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간 진행되며 사업기간 동안 매년 10명의 학생을 선발해 총 40명의 학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방희선 단장은 “올해 뿌리기술 분야가 기존 6개 분야에서 14개 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뿌리산업의 혁신을 위해 차세대 기술 R&D를 지원하고 생산 현장의 자동화 설비 적용을 확대하는 뿌리산업의 3대 혁신 방향을 발표하면서 뿌리산업의 첨단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