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 융·복합재료연구본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이 우주·극한환경용 고성능 복합 소재 분야 공동연구 및 국가연구개발과제 기획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양 기관은 최근 경남 창원 KIMS 본원에서 두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연구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우주항공 산업 발전으로 극한 온도와 방사선 환경 등 가혹한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첨단 복합소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우주선과 인공위성 등에 활용되는 소재는 높은 온도와 강한 방사선으로부터 기체와 장비를 보호하는 동시에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구조적 강도까지 갖춰야 하므로 열 방호, 우주방사선 차폐, 구조 경량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핵심 소재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교류회에서는 △탄소계 삭마형 열 방호 소재 기술동향 및 연구 결과(KIMS 이진우 책임연구원) △고성능 탄소나노튜브(CNT) 섬유 개발 연구 현황(KIST 정현수 책임연구원) △기능성 복합재료 기술 및 극한환경 적용사례(KIMS 조승찬 책임연구원) △우주 응용을 위한 질화붕소 나노튜브(BNNT)의 나노~매크로 스케일 조립 기술(KIST 장세규 책임연구원) △복합재 구조의 손상 및 파괴역학 기반 거동 예측(KIMS 주근수 선임연구원) △경량 복합재 구조 설계를 위한 이방성 위상최적화(KIST 김민국 책임연구원) 등이 소개됐다.
양 기관은 해당 연구성과 공유를 통해 각 분야 기술적 강점과 상호 연계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류회 정례화는 물론 협력 분야 확대, 공동 연구개발 과제 기획 등을 중점 검토했으며 향후 국가 우주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고성능 복합 소재 공동연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원국 KIST 전북분원장은 “복합소재는 우주·국방·에너지·수송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기술인 만큼 이번 교류회가 공동연구와 과제 기획 등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KIST 전북분원과 KIMS는 우리나라 복합소재 연구를 이끌어 온 대표 연구기관으로 이제는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