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미국 이스트만과 재활용이 가능한 PET 포장재 '에코라벨' 특허 라이센싱과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스트만은 휴대용 물병, 의료용 기기, 화장품 용기, PET병 열수축필름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원료를 공급하는 회사다. SKC가 북미, 유럽 지역 대상으로 특허를 제공하며 기간은 20년이다.
에코라벨은 재활용할 수 있는 PET병 열수축 포장재다. PET병과 같은 소재에 재활용 공정에서 씻기는 잉크를 적용했다.
SKC와 이스트만은 특허 사용으로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성을 높이고 향후 양사 협력 분야를 확대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SKC 관계자는 “PET병 포장재 시장에서 에코라벨 제품 채택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