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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협회(회장 오갑수)는 '특금법 신고 지원 TFT'를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TFT는 박상조 초대 코스닥시장위원장을 TF 단장으로, 이정하 전 전국은행연합회 감사, 이종구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 전·현직 금융기관 인사를 포함 1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특정금융정보법 및 동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왔다. 무규제상태이던 2018년 3월부터 가상자산 거래사업자인 회원사의 자율적 협력에 기한 표준자율규제안을 수립하고, 자금세탁방지를 포함 소비자 보호, 서버 관리 및 접근 통제 등 90여개 항목에 달하는 자율규제 준수를 독려해 왔다.
이번 TFT 발족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수 회원사들이 신고 절차 이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박상조 TF 단장은 “특정금융정보법 상 ISMS 인증을 획득한 총 20개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사업자 중 16개사가 한국블록체인협회 소속 회원사로, 이 중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발급이 이루어진 곳은 단 4개사에 머물러 있다”며 “모든 회원사가 신고기한인 9월 24일까지 신속하고 원활하게 신고 절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획득 등 주요 요건 충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