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일상이 됐다. 백신 접종으로 조금씩 기존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아직 더디다. 기업들은 바뀐 시대흐름에 따라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으며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 회복에 전력을 다한다. 서비스를 비대면화하고 재택근무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해 특장점들을 내세우며 마케팅에 힘을 쏟는다. 치열한 시장 경쟁을 통해 매력을 뽐낸 제품만 선택 받는다. 전자신문 상반기 인기상품 마케팅 우수 부문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마케팅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이 뽑혔다.
와이즈허브시스템즈는 재택 근무자 PC에서 정보유출 사고를 통제해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보장하는 토털 보안솔루션을 선보였다. 실시간 보안 정책·유출 모니터링을 지원, 기업의 중요 정보 유출을 보호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 청호나이스는 국내 최초로 언택트 정수기를 출시했다. 적외선 거리감지센서를 통해 터치 없이 취수 및 얼음 토출이 가능하다. 에스큐아이소프트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반 'CAC(출입통제솔루션)'는 얼굴 인식을 위해 카메라를 향해 멈추지 않고 순간적으로 얼굴을 인식, 포착할 수 있는 워크스루형 출입 통제 시스템이다. 비전텍컴퍼니의 키보드 '오존 스트라이크 배틀 스펙트라'는 키캡과 하우징이 거의 일직선상으로 맞아 떨어지는 외형을 가지고 있어 뛰어난 공간 활용을 자랑한다. 카타나 스워드 아이언은 페이스와 본체를 일체화해 뛰어난 반발 성능을 실현했다. 이밖에 와치텍, 슈퍼솔루션, 유엔아이소프트 등이 뽑혔다.
이들 마케팅 우수 제품은 코로나19를 극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