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오보명 NHN페이코 이사 "페이코, 온·오프라인 경계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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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명 NHN페이코 이사가 일상에 스며들다, 페이코의 O2O 서비스 혁신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간편결제를 시작으로 우리 일상에 깊숙이 O2O서비스가 들어왔습니다. 돈을 소비하고, 모으고, 관리하는 모든 과정에 핀테크 서비스가 스며들었습니다.”

오보명 NHN페이코 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전경련회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2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에서 핀테크 서비스로 바뀐 일상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O2O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의 줄임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례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거나 택시, 렌터카를 호출하는 등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와 이용자를 매칭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O2O서비스는 스마트폰 출시 이후 2010년 첫 등장했다. 간편결제,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음식 주문과 마트 장보기, 최근에는 전통시장까지 O2O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오보명 이사는 페이코 사례를 언급, 우리 일상이 O2O서비스를 만나면서 새로운 일상을 마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 이사는 “페이코는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O2O서비스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경계를 허무는 등 기존에 없던 역발상으로 새로운 핀테크 일상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페이코의 경우 20만 온라인 가맹점과 270만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바코드, 삼성페이, NFC, 제로페이, QR 등 다양한 결제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최근에는 지역화폐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 이사는 “정책적 지원으로 제로페이 등 지역화폐가 확대되고 있지만, 오프라인 결제에 국한되는 등 일부 제한이 컸다”면서 “하지만 페이코 앱을 통해 경기도 공공배달 앱에서 지역화폐를 결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쿠폰을 활용한 시너지도 강점이다. 페이코에 탑재된 200여종은 쿠폰은 소비자는 혜택을, 오프라인 가맹점 주는 페이코 앱에서 온라인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 오더도 O2O서비스 비대면 시대에 각광받고 있다. 오 이사는 “스마트 오더로 소비자는 줄을 설 필요가 없게 됐고, 점주는 업무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소비자에겐 편리함을, 점주는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어 점차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이사는 비대면 트렌트 확대, 공공문서 디지털화 등으로 O2O서비스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이사는 “간편 디지털 결제 환경, 종이 없는 사회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소비자가 일상 속 스며든 O2O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페이코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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