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더 많은 핀테크 유니콘(시가총액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의 등장 등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전자신문이 개최한 '제1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축사를 통해 도규상 부위원장은 “'핀테크육성지원법(가칭)'을 제정, 핀테크 산업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투자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핀테크 기업 성장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규제 체계 및 인프라를 고도화, 디지털금융 시대에 적합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D-테스트베드'를 오는 8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