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 등 재기 소상공인 취업지원 협약
코로나19에 따른 폐업 등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생애경력 설계부터 기술훈련 교육, 전직 장려수당 지급, 일자리 제공 등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노사발전재단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는 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재기 소상공인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생애경력설계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상황과 필요에 따라 과정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직 장려수당도 받을 수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으로 취업도 가능하다.
재단에서 제공하는 '리-스타트(Re-Start) 패키지프로그램'은 자기탐색 진로설정 및 취업역량 강화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직업체험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기업연계특화과정'은 참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훈련 과정으로 설계됐다. 참여자는 과정 이수 후 해당 기업으로 바로 취업할 수 있다. 재단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일대일 커리어 컨설팅, 취업동아리 구성, 취업 알선 등 참여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재단은 올해 서울 및 서울서부, 경기, 대구 지역 4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리-스타트 패키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후 전국 12개 센터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항공업, 관광업 등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위기업종 근로자로 새로운 분야로 이·전직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