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박성호)은 신탁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은행 스마트폰 뱅킹 '하나원큐' 가입 고객은 원화·외화 ELT와 국내 상장 주요 ETF를 살펴보고 가입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유언대용신탁 상담도 간편히 신청할 수 있어 전문가를 이용한 은퇴 후 재산관리와 상속 설계도 가능하다.
비대면 ELT 상품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를 기초로 원화 상품뿐만 아니라 달러로도 가입 가능하다. 비대면 ETF는 46개 주요 종목 대상으로 적립식의 경우 최소 5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목표지정형은 가입시 미리 설정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 환매돼 통장으로 입금된다.
하나원큐 이용자는 자산규모에 상관없이 재산관리나 상속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 유언대용신탁 상담 예약을 이용해 비대면·대면 채널로 상속 설계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이진영 하나은행 신탁사업단장은 “다양한 신탁상품과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