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전기차 충전요금이 현재 1㎾h당 220~260원(급속 50~100㎾ 기준) 수준에서 300원 초중반까지 오른다. 한국전력이 충전용 전력에 부과하는 전기요금 기본료 할인폭을 종전 50%에서 25%로 줄이고, 전력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전력요금 할인폭도 30%에서 10%로 줄인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충전요금이 20% 가량 늘면서 내연기관차 연료비 대비 전기차 충전비용도 3분의 1 수준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전기차 충전소에서 고객이 충전을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