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공연 예매 서비스에 양자내성암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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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일환으로 공연·엔터테인먼트 예매 서비스에 양자보안을 확대·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코위버, 서울대 크립토랩, ICTK, 드림시큐리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예매시스템 시범사업을 한다.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한 암호키교환 방식은 전송 거리에 제약이 없고 향후 해저케이블 구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컨소시엄은 양자난수기반 물리복제방지칩(PUF)을 유심(USIM)과 IC카드에 탑재해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공연 티켓 예매·구매자 인증을 강화한다.

PUF-유심은 복제가 불가능한 물리적 고유키를 이용해 인증서를 내장하는 PUF 칩이 유심에 들어간 것이다.

PUF-유심이 장착된 스마트폰에서 공연을 예매하면 예매정보가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전용회선을 거쳐 LG유플러스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통해 구매정보 서버로 전달된다. 티켓을 발권할 때는 양자 보안이 적용된 PUF-유심 인증기술을 통해 티켓 구매자임을 인증한다.

LG유플러스는 티켓 구매 인증정보를 투명하게 처리해 공연 티켓의 암표 거래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강화된 양자보안기술을 공공·민간분야 디지털 뉴딜사업에 적용해 LG유플러스가 축적한 기술력을 검증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양자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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