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에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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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미디어아트 그라운드 시소

롯데백화점은 본점 에비뉴엘관 9층에 800㎡(240여평) 규모의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대 높이 6m에 달하는 '그라운드시소 명동'은 '그라운드시소 서촌 :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성수 :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에 이은 세 번째 전시관으로, 전시 제작사 '미디어앤아트'가 기획한 극장형 미디어아트 전용 상영관이다.

전시관은 70대 이상의 고성능 프로젝터와 멀티플렉스급 사운드 시스템이 도입돼 선명한 영상과 사운드가 구현된다. 오롯이 콘텐츠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어 관람객은 별도 동선에 따를 필요 없이 앉거나 서서 자유로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는 6개월마다 새로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시청각적으로 색다른 경험을 줄 계획이다.

첫 전시는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해비턴트와 협업해 제작한 '블루룸'으로, '각성으로의 여행'이라는 컨셉 아래 강렬한 푸른 빛이 전시장 가득 퍼지는 '푸른 빛의 만남'을 시작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8개의 챕터가 50분간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블루룸' 티켓은 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MD전략 부문장은 “백화점 주요 고객들과 MZ세대의 발길을 이끌고 시청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도입했다”며, “'그라운드시소 명동'이 연 20만명 이상의 집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타 점포에도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비롯한 체험형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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