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는 러시아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아브토바즈에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돌핀플러스(Dolphin+)'를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칩은 아브토바즈 지능형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적용된다.
칩이 적용된 멀티미디어 시스템(LADA EnjoY Pro)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운전자에게 친숙한 경로와 음악 선택 기능을 제공한다. 정기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시스템이다. 돌핀플러스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아브토바즈는 “텔레칩스의 지원으로 새로운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첨단 소프트웨어를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면서 “돌핀플러스의 광범위한 확장성이 미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더 많은 협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재 텔레칩스 사업부장(상무)는 “텔레칩스가 최초로 유럽 OEM에 공급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미주와 유럽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