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그린카진흥원(원장 김덕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과 친환경 자동차 및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친환경미래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광주전남지역 자동차 기업육성 및 연구개발 지원 협력 △자동차산업 분야 교육 및 국내 외 기술정보 교류 △시험설비 및 보유기기, 분석 장비 공동활용 등 부품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은 시험평가 및 인증에서 미래 성장사업 발굴에 이르기까지 상호 고유 핵심역량을 공유 강화함으로써 친환경 자동차 분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덕모 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지원, 시험평가, 인증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빛그린산단에 조성중인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조성사업'으로 구축한 선도기술지원센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과 기술지원을 위한 기반구축에 힘을 쏟는 중이다.
광주시는 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간 업무협력을 통해 광주지역에서 친환경자동차 충전기, 전기전자부품 등의 연구개발, 시험, 검사, 인증 업무 처리가 가능해 100여 개 이상의 지역 부품업체와 관련 기업의 기술 고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L은 1966년 유네스코(UNESCO) 원조로 설립해 현재 9본부(43센터, 9실) 1,058여명 해외 4지사 규모로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자동차, 항공, 우주, 철도,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시험인증, 연구개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기관이다.
김세종 원장은 “양 기관이 가진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자동차분야의 협력과 정보교류 등을 통해 국가 및 광주광역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