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청년 일자리 창출 팔 걷어…'신직업 메이킹 랩' 성료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신직업 메이킹 랩'을 추진,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직업군을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적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고 KPC가 운영한다.

KPC는 신직업 아이디어를 가진 총 111명 청년을 선발, 지난 10개월 간 △창직 구조화 △사업계획 수립 △사업화 기본교육 △전문가 멘토링·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독립영화 미디어 마케터, 크리에이터 광고 관리사, 캐릭터 플래너 등 총 31개 신직업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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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는 지난달 28일 서울 본사에서 신직업 메이킹 랩 쇼케이스도 진행했다.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구글코리아, 피와이에이치, 더넥스트랩 등 주요 기업 및 전문가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날 16개 팀이 신직업 아이디어 성과와 진행상황 등을 공유했다.

KPC는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신직업 확장성을 강화하는 한편 엔젤투자 확보, 지식재산권 취득 지원 등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계에 새로운 직원으로 정착해 지속 고용을 창출하도록 커뮤니티 형성에도 나선다.

김선미 KPC 일자리혁신센터 전문위원은 “신직업 창출은 공공일자리와 민간일자리를 적극 생성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신직업 개발은 물론 다양한 방면에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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