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신선식품 통합 브랜드 '세븐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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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신선식품 통합 브랜드 세븐팜(Seven Farm)

세븐일레븐은 신선식품 통합 브랜드 '세븐팜'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세븐일레븐의 모든 자체 신선식품은 '세븐팜'으로 일원화된다.

세븐팜은 '가깝고 편리한 도심속 오아시스 농장' 콘셉트로 일상생활 플랫폼인 편의점에서 매일 신선함을 만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1~2인용 소용량 상품 중심으로 구성되며, 카테고리는 야채, 과일뿐만 아니라 축산과 수산물까지 포함했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이달 내 전국 주요 주택가 상권 400여점을 세븐팜 특화점포로 지정하고 전용존을 구성해 운영한다. 연내 1000개 점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품은 채소 8종(절단대파, 깐양파2입, 한끼채소 볶음밥용 등)과 과일 5종(바나나1입, 대추방울토마토 등)을 우선 출시하며, 오는 21일에도 채소10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 세븐일레븐은 모든 신선상품에 대해 점진적 리뉴얼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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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팜 상품

세븐일레븐이 세븐팜을 선보인 것은 코로나19로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외식 대신 내식이 보편화되면서 편의점 신선 먹거리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원화된 브랜드로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차별화 경쟁력으로 삼아 잠재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실제 가까운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지난해부터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1월1일~4월10일) 세븐일레븐 야채와 과일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각각 76.0%, 71.0% 증가했다. 냉동육류도 110.2%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해당 상품들은 평균 53.8%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세븐팜'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전점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한끼채소류 3종과 절단대파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선임MD는 “코로나19로 뒤바뀐 소비 습관을 대변하는 것 중 하나가 훔쿡이며, 이에 필요한 재료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찾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며 “세븐팜 브랜드를 통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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