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담배기업인 BAT가 영국 ESG 기업평가에서 전체 3위 점수를 달성하며 글로벌 식품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BAT그룹은 최근 영국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평가하는 지수인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100 ESG 부문 3위에 올랐다.
BAT그룹은 FTSE 100기업 중 100점 만점 중 91점을 받았다. 1위인 아스트라제네카와 2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국내서도 ESG 경영 전략을 이어간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BAT코리아는 올 초 환경, 사회분야 ESG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일환으로 경남 사천에 위치한 제조공장은 부지 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공장 오폐수를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생산에 투자하고 있다. 제품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