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경영주자문위 간담회 개최…新가맹계약 모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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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관섭 미니스톱 대표이사(좌측 여섯번째)와 김정미 미니스톱 경영주자문위원회 회장(좌측 일곱번째)가 정기간담회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경영주자문위원회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1년 미니스톱의 정책과 상생안을 안내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도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주자문위원회는 미니스톱 경영주들이 직접 뽑은 경영주 대표 7인으로 구성돼 점포운영 시 애로사항이나 요청사항을 본사에 건의하고 협의한다. 미니스톱은 자문위원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원활한 점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먼저 미니스톱은 점포운영, 상품, 전산, 시설, 물류 등 부문별로 2021년 정책을 안내했다. 특히 먹거리중심의 상품혁신과 생활밀착형 서비스 육성을 위해 패스트푸드 상품 및 HMR, 건강관련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배달플랫폼 확대, 픽업, 구독서비스, 무인택배기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점포 인테리어 업그레이드와 함께 자동발주 및 입지별, 점포별 진열 시스템, 디지털사이니지 도입 등 점포의 디지털화 및 온·오프라인 융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미니스톱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추가적인 상생 정책도 발표했다. 새로운 상생안은 △점포 노무상담 지원서비스 △경영주 건강검진지원 서비스 △POS기 영수증용지 지원 △새로운 가맹패키지 도입 등이 담겼다.

새 가맹계약 모델에 따라 경영주 임차 매장인 S타입은 24시간 영업 시 로열티를 기존 35%에서 30%로 낮추고 가맹보증금도 받지 않는다. 또한 5년 이상 장기계약 시 로열티율이 6~10% 인하되는 특전도 포함됐다. 본부 임차 매장인 ML타입은 매출에 따라 로열티율을 55%로 고정했다. 추가로 QSCM(품질·서비스·청결·상품구색) 우수점은 매출총이익의 6%를 지원해 보다 안정적인 점포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는 “가맹점포와 본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을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자문위원회 및 가맹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점포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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