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김정묵 바이오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이 식물 생식·뿌리 발달과정을 조절하는 펩타이드 호르몬의 신호전달경로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고등식물에서 대사, 생장, 형태형성의 조절과 통합에 영향을 미치는 펩타이드 호르몬의 신호전달 경로와 구성성분의 작용기전을 확인하고 이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식물 펩타이드 호르몬의 신호전달 경로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농·산업용 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바이오매스 증진, 신품종 육종 및 개발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 및 농업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시스템합성생명공학사업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졌다. 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 '식물 과학 트렌드'와 '실험식물학 저널' 온라인 판에 각각 실렸다. 공동 제1저자는 김민정, 전병욱 박사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