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샐러드 매장 확 바꿨다…고객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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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샐러드

이마트는 오는 25일 고객 의견을 반영한 샐러드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샐러드 매장과 관련해 고객이 제안한 수백 건의 의견을 분석,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상품 패키지'와 '매장 진열방식' 등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선에 따라 30여개 샐러드를 속성에 따라 5가지 상품군으로 분류하고 상품군별 패키지에 각기 다른 5가지 컬러를 적용했다. 동일 속성의 상품은 모아서 함께 진열함으로써, 고객들이 상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상품 선택의 핵심인 '베이스 채소'에 따라 상품을 양배추·양상추·유럽채소·어린잎·새싹채소·과채 등 크게 5가지 속성으로 분류했다. 패키지를 감싸는 띠지의 색상을 속성별로 다르게 해 시각적 차별화를 두었고, 동일 속성끼리 모음 진열했다.

또한 상품 정보가 부족하다는 고객 의견에 따라 상품에 들어간 원물의 종류와 총 가짓수 등을 표시하는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했다. 완성형 샐러드 또한 전 메뉴를 리뉴얼해 7종으로 선보이고 토핑 종류에 따라 클래식·미트·씨푸드·치즈로 구분 진열한다.

이색 상품군의 구색도 다양화해 기존에는 없던 버터헤드, 프릴아이스 등을 활용한 유럽형 샐러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가 샐러드 매장을 전면 리뉴얼하는 이유는 샐러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객 중심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지난해 이마트 샐러드 매출은 20.4% 신장했고 올해 들어서도 38.9% 증가했다.

이상현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기존 샐러드 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고객 중심 매장을 만들었다”며, “새로운 샐러드 매장을 선보이는 동시에 전품목 할인행사에 돌입해 알뜰한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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