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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지난달 출시한 무라벨 생수 HEYROO 미네랄워터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78.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생수 전체의 매출 신장률 20.4%를 4배가량 웃돌았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졌다는 방증이다.
무라벨 HEYROO 미네랄워터의 인기에 CU 자체브랜드(PB) 생수 매출은 전년보다 33.8% 뛰었고, 전체 생수에서 차지하던 매출 비중도 작년 20.5%에서 올해 26.8%로 확대됐다.
CU는 지난달 500㎖ 용량의 HEYROO 미네랄워터 PB 생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출시했다. 무라벨 생수는 재활용을 위해 별도로 라벨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어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라벨 제작에 사용되는 비닐의 양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송경화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가시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ESG 경영 실천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