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에너지절감시스템 1만店 구축…누적 12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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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경영주와 OFC가 함께 테블릿을통해 SEMS(스마트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보고 있다.

편의점 GS25는 프랜차이즈 최초로 1만개점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GS25는 점포 운영의 필수 비용인 전기료 절감 활동 및 사회가 요구하는 에너지 절감, 효율화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2015년 SEMS를 최초 도입했다. 초기 300개 점포를 시작으로 올해 3월 현재 약 1만500여 점포에 설치, 운영 중이다. 2025년까지 전 점포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SEMS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150억원이다. 편의점 GS25가 1만개 점포에 구축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국내 처음이다.

GS25가 운영하고 있는 SEMS로 인해 2020년까지 누적 에너지 절감 금액은 약 120억원이며, 점포당 전기료는 본격적으로 설치를 시작한 2017년 대비 현재 월평균 10% 절감됐다. 하·동절기 최대피크타임 사용량 관리 및 불필요한 사용량 축소, 효율적인 원격 제어 등을 통해 사용 전력량을 감소로 비용 절감의 효과가 발생했다.

GS25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SEMS는 점포에 있는 전기 장비, 기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원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본부의 메인 서버 및 경영주, 근무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매장 전력량을 관제하고, 관리 제어 할 수 있다.

GS25는 2025년까지 전 점포 시스템 운영을 목표로 진행하며, SEMS를 통해 2025년까지 누적 400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년 신장하고 있는 딥러닝, 머신러닝과 같은 IT기술을 접목해 점포의 적정 에너지 관리를 위한 SEMS 버전을 지속 고도화하여 매장 설비별 맞춤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홍 GS25 시설지원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활동을 탄소 배출 절감 활동과 연계하여 GS25가 선도적으로 펼쳐 나가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점포 운영에 도움이 되는 장비 개발 및 시스템 효율화를 통해 환경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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