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카페테리어' 인기…명품 의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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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카페테리어

갤러리아백화점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영향으로 집 인테리어를 카페 분위기처럼 꾸미는 '카페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갤러리아 카페테리어 관련 매출은 두 자릿수 신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구는 65%, 소형가전 126%, 홈데코 15% 매출이 늘었다.

'카페테리어'는 카페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집을 카페처럼 꾸미는 인테리어다. 갤러리아는 호텔 침구류를 중심으로 침실을 호텔처럼 인테리어 하는 유행이 이제는 거실이 카페 인테리어와 만나면서 '카페테리어'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대표적인 '카페테리어'의 제품은 의자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기능성뿐 아니라 거실 인테리어로 심미적 요소가 부각됐다. 가장 인기 있는 의자는 모던가구의 아이콘인 허먼밀러의 '임스체어'다. '임스체어'는 청담동, 성수동 등 유명 카페 의자로 온라인상에서 MZ세대들에게 노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도 '임스체어' 올해 판매량이 50% 신장했다. 또한 수천만 원의 초고가 명품 의자 역시 인기를 끌면서 덴마크 왕실의자로 알려진 '핀율', 스티브잡스 의자로 알려진 '카시나', 스웨덴 나비 의자로 유명한 '쿠에로' 등도 판매한다.

한편 갤러리아는 자체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갤러리아 가구 브랜드 카시나, 보에, 스페이스로직 등에서 판매하는 1000만~2000만원대 초고가 명품 의자를 소개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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