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협력사인 케이엔아이씨를 통해 포항지역 우수기업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에 'K-System ERP'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일테크노스는 데크플레이트 전문 제조업체로 조선, 선박, 플랜트, 건축, 풍력 등 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하며 전국에 건축·조선 부문 5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개별 공장 중심으로 가동 중인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하고 사업 성장과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전사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는 “향후 50년을 준비하는 시발점으로 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삼았다”면서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대표는 “시스템 공급사인 케이엔아이씨의 산업에 대한 풍부한 구축 경험으로 ERP 시스템 구축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창현 케이엔아이씨 대표는 “제일테크노스에 특화된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 구축을 통해 향후 종합 프로젝트 사업의 시너지 확보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남부지역 조선, 선박, 플랜트, 건축 산업의 PMS 수주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K-System Ace'는 영림원소프트랩이 28년간 다양한 산업군 구축 경험을 응집한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담긴 ERP이다. 오는 3월 18일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공장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가이드와 'K-System Ace'를 소개하고,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총 8개의 산업군 프로세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