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 과기정통부 연지단 사업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안기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17개 시·도 연구개발지원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연구개발지원단(연지단) 육성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연지단 육성지원은 지역 내 연구개발(R&D) 전담지원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연구개발사업이다. 지난 2007년부터 전국 17개 시·도 연지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광주연구개발지원단은 2012년 광주과학기술진흥원(GSTEC)이 선정되돼 10년 동안 지역 R&D 기반 조성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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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진흥원 전경.

과학기술 정책지원, R&D 조사·분석, R&D 기획·관리·성과, 정보구축·제공, 네트워크 등 5가지 분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평가 최우수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돼 지역 R&D 전담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중앙정부에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지역 핵심산업인 광주인공지능(AI)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AI 산업 기업 조사분석, 과학기술혁신연구회 운영 등 '지역 과학기술 정책수립 지원'과 지역미래유망 산·학·연 연계 R&D 기획, 지역수요기반의 국책과제 유치 등 '지역주도적 R&D 혁신생태계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은 R&D 예산과 전담연구인력 부족 등 전국대비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자 혁신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시 인공지능산업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 2월 과학기술진흥조례 개정을 통한 '지역 R&D 전담기관 지정'과 '전담연구인력 증원' 등 지역주도 과학기술 정책수립 및 사업기획을 위한 지역 R&D 거점기관의 기반과 역량을 강화했던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GSTEC) 원장은 “그동안 중앙부처 및 광주시주무부서, 지역혁신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지역 과학기술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정책지원 및 R&D 혁신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광주 인공지능산업 육성지원 등 지역 전략산업에 부합하는 지역중심의 신규 R&D 사업을 기획·추진해 지역 R&D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광주시 소재 약 3566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산업 기업 조사·분석 보고서를 통해 기업중심의 광주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향제시와 정책수립을 지원하였고 지역맞춤형 중대형 과제 12건 기획·발굴, 고도화 2건, 신규국비사업 3건 유치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에도 AI 산업기반 광주과학기술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등 지역주도 맞춤형 R&D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갈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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