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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숨은 미담사례 주인공을 찾아 포상하는 '제2회 세븐히어로' 시상식을 열고 선정된 3명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된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는 '세븐히어로' 상을 제정했다. 경영주와 파트타이머, 파트너사 등 주변에서 다양한 선행활동을 실천한 세븐일레븐 구성원 사연을 응모 받아 상·하반기 연 2회 진행한다.
이번에 실시된 '제2회 세븐히어로' 공모전에는 총 40여건 사연이 접수됐으며, 세븐일레븐 자율조정위원 블라인드 심사와 임직원 온라인투표 등을 통해 총 3명의 경영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제2회 세븐히어로 대상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세븐일레븐 건대예술점 이병제 경영주다. 이 경영주는 지난 7년간 점포에서 김밥, 빵, 음료 등 간식을 직접 구매해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후원하고 있다. 이 경영주가 지금까지 후원한 횟수는 총 200여회에 달한다.
이와 함께 최우수 세븐히어로에는 17년간 총166회 헌혈봉사를 진행하고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세븐일레븐 장훈고점 박시현 경영주가 선정됐다. 우수 세븐히어로는 10년 동안 지역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급식봉사와 음악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세븐일레븐 울산반구번영점 박현숙 경영주가 선정됐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아름다운 선행을 펼치고 있는 우리 세븐일레븐 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의로운 행동과 남다른 선행 활동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신 분들을 지속 발굴하고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