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첫 홈쇼핑 판매에서 1만실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4일 오후 9시35분부터 1시간 CJ오쇼핑에서 진행했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홈쇼핑 판매에서 5653콜에 9725실 판매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전 판매 등을 감안하면 1만실 완판의 기록을 세운 셈이다. 패키지 상품은 1박 기준 주중 31만원(주말 38만원), 2박 59만원(주말 73만원)이다. 숙박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5월 23일까지다.
홈쇼핑에서 호텔 객실 상품을 30만~70만원대 고가에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숙박 뿐 아니라 조식을 포함해 다양한 레스토랑&바 혜택을 제공한 것은 물론 K패션 전문몰인 HAN 컬렉션을 합리적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관광개발측 관계자는 “이번 판매에서 2박 상품 비중이 83%나 됐다”면서 “호캉스 뿐 아니라 효도관광 선물 등으로 많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지난해 12월 18일 개장했다. 제주 최고 높이(38층 169m)와 함께 1600개의 올 스위트 객실, 미슐랭 3스타 등 글로벌 셰프들이 포진한 14개의 레스토랑&바, 제주 바다와 제주공항을 내려다보는 8층 풀데크와 국내 첫 K패션 쇼핑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내세워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