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가 KT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연계(O2O) 멤버십 서비스 앱을 선보였다. 벤츠가 O2O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은 건 한국이 최초다.
벤츠는 KT와 모바일 앱 기반 멤버십 프로그램 '메르세데스 미 케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은 기존 멤버십 프로그램 '메르세데스 카드' 앱을 대체한다. 앱 형식의 카드와 기존 멤버십 혜택인 메르세데스 컬렉션 할인, 대한항공과 힐튼 등 50개 이상의 제휴사 할인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은 더 강화된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와 차량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벤츠는 KT와 O2O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세차 △대리운전 △일일 기사 △골프 △레스토랑 등의 예약 서비스를 신규 제공한다.
이용자는 개별 업체에 직접 연락하지 않고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서비스는 벤츠 차주뿐 아니라 앱 서비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 받기만 하면 된다.
벤츠는 앱 출시를 기념해 '아이폰 12 프로' '공기 청정기' '씨마크 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다운로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앱에서 메르세데스 카드를 활성화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4월 30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3월부터 5월까지 매월 한 번씩 발표한다.
벤츠는 메르세데스 미 케어와 메르세데스 미 앱에 이어 향후 모바일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이 시공간 구애 없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벤츠는 편리한 충전 및 주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비롯해, 차량에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하고 실시간으로 서비스 센터 예약이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서비스' 앱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