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 AD는 지난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 '모어(more)'를 적용한 고객사들이 월 평균 1000만원 추가 매출을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어를 활용한 웹사이트는 솔루션 도입 이후 최대 36%의 매출 견인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모어는 배너·검색 광고 등 외부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과 달리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이탈을 방지하고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온사이트(On-Site) 마케팅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이 방문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쇼핑 콘텐츠나 추천 상품을 제시한다.
모어는 기존 온라인 광고 상품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여주며 온사이트 마케팅 솔루션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마케팅 효율 측정 지표인 ROAS(광고 대비 매출 비율)는 지난해 고객사 평균 약 5000%를 달성했다.
종합쇼핑몰 업종 기준 모어 콘텐츠 평균 클릭률은 14.7%를 기록했다.
모어는 종합쇼핑몰을 비롯해 교육, 병의원, 금융, 패션,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업종으로 고객사를 확대한다. 지난해 서비스 신청 건 수는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비대면 소비 활동이 급증하면서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업종의 온라인 사업자가 자사 웹사이트 안에서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