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김정일 에너지혁신정책관을 신통상질서전략실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김 실장은 대구 경원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 미국 UC버클리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8회로 공직 사회에 입문했다.
김 실장은 에너지와 통상 정통 관료다. 산업부에서 미주통상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자유무역협정정책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에너지혁신정책관 등을 지냈다. 특히 올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 등 굵직한 에너지 정책 실무를 이끌며 성과를 냈다. 깔끔한 업무처리와 소통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 실장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으로서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미주통상과장 등으로 일하면서 쌓은 경험을 살릴 전망이다. 세계무역기구(WTO) 관련 통상 정책과 다자통상협상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