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소프트자이온(대표 이준호)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원으로 개발한 '기계학습 기반 구매패턴 분석을 위한 전자상거래 데이터 구성요소관련 기술'이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전자상거래 운영자와 데이터 분석가 간 이해관계를 성립하기 위한 표준이 요구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스템 특성상 다양한 업종으로 인한 여러 유형의 데이터가 취급되고 있으나, 기계학습에 부적합한 데이터가 취급되는 탓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프트자이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체계적 구조의 데이터 구성요소를 정의·제시했다. TTA는 기계학습 기반 구매패턴 분석 시스템에 적합한 데이터를 전자상거래 시스템과 AI 분석 시스템 간에 전달하는 소프트자이온 정의를 표준으로 채택했다.
이준호 소프트자이온 대표는 “국내 작은 중소벤처기업이 전자상거래 분야의 기계학습 기반 구매패턴 분석관련 정보통신 표준화를 위해 오랜 시간 주도적으로 참여해 ETRI와 함께 표준까지 채택되도록 한 것은 그 기술력과 시장 선도적 측면에서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러한 표준화 노력을 통해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해 '2023년 아시아 넘버원 AI CRM 기업'이라는 중장기목표를 실현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