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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IP) 분야에서 새로운 언론 문화를 만들 '한국지식재산기자협회(KIPJA, Korea Intellectual Property Journalists Association)'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지식재산기자협회 준비위원회는 15일 대한변리사회관 연수강당에서 '한국지식재산기자협회 출범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방송·통신사·일간신문·전문매체 등 20여개 국내 언론사 기자가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이광형 KAIST 교학부총장이 고문 역할을 맡는다.

이날 창립총회에선 협회 정관 및 운영 방안을 의결하고 김용철 SBS 부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언론매체를 통해 지식재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지식재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지식재산 언론인 교류확대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의 지식재산기자상 △지식재산 언론의 밤 △지식재산 기자대회 등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대중화를 위한 정책 및 위탁 연구를 진행하며 지식재산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김용철 한국지식재산기자협회 초대회장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과물인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공유하면서 과학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한다”면서 “지식재산을 공유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지식재산기자협회 설립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출범식과 동시에 한국지식재산금융포럼, 국제IP금융센터 등과 '현장에서 바라 본 지식재산(IP) 금융'을 주제로 창립기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최철 한국IP금융포럼 회장(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을 좌장으로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치평가시스템(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 △IP금융과 기술가치평가 사례(조경선 한국발명진흥회 소장) △IP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 전략(배동석 인텔렉츄얼 디스커버리 전무) △기술사업화를 위한 IP금융 현황과 전략(정한철 웰스인베스트먼트 상무)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최소 규모로 진행됐으며, 창립총회 및 기념 콘퍼런스 내용은 사전 등록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줌(Zoom) 영상 회의 및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