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카카오 VX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의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수가 작년 대비 12배 증가했다. 누적 이용시간도 315만분을 돌파했다.
스마트홈트는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체조, 다이어트 등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UHD2, UHD3 셋톱박스를 이용해 U+tv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스마트홈트의 모든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집콕족이 증가해 홈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U+tv용 스마트홈트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서비스 가입자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U+tv용 스마트홈트를 활용하면 콘텐츠를 스마트폰 앱(App) 대비 큰 화면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여러 각도로 촬영된 전문가의 운동 영상을 원하는 각도로 선택해서 시청하는 기능을 이용하는 데도 유용하다.
9월 출시 이후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의 통계를 보면, U+tv로 스마트홈트를 접속하는 고객이 스마트폰보다 2배 많았다. 접속과 함께 실제 운동을 실행하는 비율도 4배 이상으로 월등히 높았다. 큰 화면의 편리함이 고객들에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U+tv용 스마트홈트에 쉽고 직관적인 이용자경험(UX)을 적용하고 검색 및 추천 기능 등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손민선 LG유플러스 신규서비스담당(상무)은 “U+tv 출시에 힘입어 스마트홈트의 가입자가 크게 상승하는 추세”라며 “카카오VX와의 꾸준한 협업으로 '키즈향', '남성향' 등 타겟 고객층을 확대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