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구반 1기 36명 수료식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지난 11일 '제1기 부산 바다 SOS랩 시민연구반 수료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부산 바다 SOS랩 시민연구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S.O.S(Solution in Our Society)랩 구축 및 소프트웨어(SW)서비스 개발 사업' 일환으로 시민이 직접 바다 관련 문제를 발굴하고 SW기술로 해결하는 시민 참여 조직이다.
시민연구반 1기 36명은 지난 7월부터 △부산 바다 안전 △부산 바다 환경 △부산 바다 도시문화 3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분과별 2개 과제를 선정하고 관련 솔루션을 도출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날 수료식에서 △해양 스포츠 안전장비 기술 개선 및 미착용 해소 △낚시 위험지역 출입 통제 △해양 유입 생활 쓰레기와 바다 수질 오염 △해양 콘텐츠 발굴과 킬러 콘텐츠 △해안가 주차장 현황 및 정보 제공 등 시민연구반이 발굴한 바다 문제와 솔루션을 공유했다.
예수진 1기 시민연구반원(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팀장)은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는 시민과 심도 있게 토론하며 부산 바다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우리의 활동 결과가 문제를 해결하는 SW서비스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발굴 문제와 솔루션을 전문가그룹인 미래과제도출위원회를 거쳐 과제제안요구서(RFP)로 만들고, 이를 기업과 연계해 SW서비스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시민연구반 활동과 연구 결과를 잘 정리해 체감도 높은 솔루션으로 완성하겠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사회문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대시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