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시스템, 100%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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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시스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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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시스템 심벌마크.

생분해 기능성 수지 전문업체 그린시스템(대표 신용영)이 생분해 멀칭필름과 포장재, 용기류 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미세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그린시스템은 자연 상태에서 45~180일 내 100% 생분해가 가능한 기능성 생분해 컴파운드 원료로 개발한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능성 생분해 컴파운드 원료는 식물성 소재에서 추출한 친환경 수지인 폴리젖산(PLA)과 PLA혼합물인 폴리부틸렌아디페이트-코-테레프탈레이트(PBAT),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들었다. 유연성과 강도, 내열성이 뛰어나고 인쇄가 용이하다. 과자나 빵 포장지, 음료 용기, 빨대, 파우치, 농업용 멀칭필름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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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시스템이 개발한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제품류.

기존 바이오매스 제품은 일정 시간이 지나도 100% 분해되지 않아 미세플라스틱을 남긴다. 하지만 이 제품은 땅에 묻으면 완전히 생분해된다. 소각할 경우에도 다이옥신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PLA가 열과 수분에 취약해 가공성이 떨어지고 인장 강도가 약한 단점을 특허 기술력으로 보완했다. 다른 비닐 소재보다 비싼 생산단가는 양산체제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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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시스템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생산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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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시템 공장 전경.

그린시스템은 1차로 멀칭필름, 포장재, 용기류 등의 양산체제를 갖췄다. 향후 정부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따른 산업용과 건축·목, 패키징, 생활용품 등으로 제품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보호비닐, 샐러드 용기, 샌드위치 포장재, 옥수수 전분을 사용한 커피컵 등도 생산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인도와 중동, 동남아시아에 기계 설계·제조기술을 이전하고 제품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신용영 대표는 “썩지 않는 석유계 플라스틱은 치명적인 환경오염을 일으켜 전 세계적으로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면서 “생분해 기능성 수지 제품과 원료공급으로 바이오플라스틱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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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영 그린시스템 대표.

<표>그린시스템 개요

그린시스템, 100%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양산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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