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리테일 혁신에 기여할 유망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후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챌린지 2020 피칭데이'를 비대면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0'은 차세대 유통 현장에 필요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서류 심사, 발표 및 평가의 과정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들은 롯데쇼핑 각 사업부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오프라인 현장에 적용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업 가능성을 판단하는 테스트베드부터 실무자와의 상시 멘토링까지 시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피칭데이에는 중고거래 자판기를 이용한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서비스 '파라바라', 우수 체험 학습을 활용한 초등 O4O 학습 센터 '아자스쿨' 등 5개 스타트업 회사가 참여해 경험과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롯데쇼핑과 유통 계열사, 롯데엑셀러레이터, 외부 투자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가 참가해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했으며, 총 4500만원 규모의 시상금으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김성경 롯데쇼핑 CSR팀장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0'은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들에게 고객과의 최접점인 유통 현장에서 실질적인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한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장 검증 기회 및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