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는 '대기환경개선 SOS랩'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버스 혼잡도 알림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스마트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중교통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을 완료했다.
올해는 'IoT를 활용한 360° 미세먼지 정보알림 패널' 'IoT 기술을 활용한 도심 속 조경용 이끼벽(블록) 시스템 개발' '10g 미세먼지 집진을 위한 워터 사이클론(Water-cyclone) 기반 시내버스 탑재 미세먼지 정화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 대기오염물질 총배출량은 2017년 기준 24만8530톤으로 도로이동 오염원이 31.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전북도 26개 측정망(도시대기, 도로변, 교외대기) 미세먼지(PM10) 농도 변화 분석 결과, 다수 측정망에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48.6㎍/㎥으로 대기환경 기준인 50㎍/㎥를 초과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맑고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없는 전라북도'를 비전으로 5년 단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35% 이상 저감한다는 목표다. 전북 SOS랩이 중점 분야로 대기환경개선을 선정한 배경이다.
전북 SOS랩이 전주시를 대상으로 개발한 'IoT 센서를 활용한 버스 혼잡도 알림 서비스'는 대표적인 대기환경개선 솔루션이다.
전주시는 도보 이동, 환승 대기 불편 등으로 버스 이용이 승용차나 택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다. 버스 이용객은 도착 예정 시간이 일정치 않아 이용을 꺼리고, 관련 정보 제공도 부족해 일시에 버스가 여러 대 도착하면 가장 앞쪽의 버스에 탑승하면서 혼잡도를 높이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이 서비스는 버스 이용 시민에게 버스 혼잡도를 '매우혼잡' '혼잡' '보통' '여유' 4단계 정보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특정 버스로 승객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해 버스 실내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유도하고, 승·하차 시간 단축으로 버스 정시 운행 체계에 기여한다. 향후 혼잡도 분석을 통해 버스노선 개편에도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물론 버스 내 화면표시장치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층도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중교통 편리성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면 자연스럽게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대중교통 수익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