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장비 빌려쓰세요"…KIAT, 연구장비 관리 시스템 '이튜브' 개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연구개발 장비 공동 이용 시스템인 이튜브(e-Tube)를 수요자 중심으로 맞춤형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구축된 이튜브는 산업기술 분야 연구개발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3000만원 이상 연구 장비 8000여대가 등록됐다.

이튜브를 활용하면 필요 장비가 어느 연구소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가 장비 확보나 각종 시험 평가가 요구되는 연구자들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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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실험실에 구축된 산업기술개발장비.

KIAT는 기업과 연구소 등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1인 방송 형태로 일반 대중과 기업에 이튜브 활용법 및 기능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시스템 고도화 작업도 마무리 예정이다.

박준규 KIAT 혁신기반단장은 “이튜브는 모두에게 개방된 시스템”이라면서 “중소기업이 고가장비를 쉽게 활용하고 기술적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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