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코로나 19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한 비대면 컨설팅 플랫폼 구축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는 시중은행 컨설팅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은행권 전체로 확대〃전파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집합행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소셜라이브'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12개 은행이 제출한 우수사례 중 컨설팅 유형,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한은행을 포함한 4개 사례가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집합교육 등 대면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이 제한된 상황에서 자영업자 컨설팅 방식을 비대면 플랫폼으로 전환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브랜딩, 마케팅, 사업 노하우 등 자영업자 역량강화 대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19 위기 속 비대면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세무, 법률, 상권분석 등 사업장 운영에 필수적인 내용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부터 금융감독원과 함께 자영업자 지원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영업자 전략 등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자영업자에게 비대면 금융지원 및 컨설팅 지원이 절실하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장점을 살려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