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우울증을 해소하고, 연말 불우이웃을 돕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내달 1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마라톤 참가자 15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하프데이 코스(5㎞), 원데이 코스(10㎞)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친환경 기부런 키트를 수령한 참가자는 러닝 앱 '스트라바(Strava)'를 이용해 행사기간 중 원하는 곳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친환경 기부런 키트는 △긴팔 티셔츠 △힙색 △마스크 및 스트랩 △플로깅 생분해 봉투 △러너 배지 △완주 메달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전액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현대모비스 마라톤 대회는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미션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기부런 참여자 중 미션을 수행한 100명을 '드라이브 인 희망 콘서트' 현장에 초대한다. 콘서트는 내달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다른 참가자는 실시간으로 랜선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R·정책지원팀장은 “이번 언택트 기부런과 드라이브 인 희망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