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원자력산업협회·KNP, 원전 기자재 중소·중견기업 위해 공동 협력

Photo Image
대한전기협회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 KNP와 함께 17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중소·중견기업 원전 기자재 및 부품 수출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용현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사무처장(왼쪽)과 김창수 대한전기협회 본부장(가운데), 이남석 KNP 대표이사(오른쪽)가 MOU 체결을 위해 서명을 하고 있다.

최근 어려움을 겪는 원전 기자재와 부품 제작, 공급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한전기협회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 KNP와 함께 17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중소·중견기업 원전 기자재 및 부품 수출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교환은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원전에 기자재·부품을 원활하게 납품하기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기협회·원자력산업협회·KNP는 MOU를 바탕으로 △해외 원자력발전소 건설시장 현황, 관련 기자재·부품 입찰정보 등 수출에 필요한 정보 교환 △원자력발전소 건설 관련 해외 각국 원자력 법령·기술기준 적용 연구 △국내 중소·중견기업 원전 기자재·부품 수출 관련 애로사항·해결방안 연구 △원전 기자재·부품 인증 관련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과 외국 기술표준인 GAP 분석·조화연구 △원전 기자재·부품 수출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 △공동협력 기관 간 전문지식과 기술정보 교류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해외 원자력발전소에 기자재와 부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해당 원전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기술기준과 적합성 평가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국내·외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얻은 경험과 기술이 좋은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