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요가 슬림 7i 카본' 노트북 신제품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슬림 노트북 시장 1위인 LG 그램 보다 가벼운 무게와 낮은 가격, 다양한 신기능 등으로 무장해 한국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한국레노버는 17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브랜드 '요가(Yoga)'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간담회에서 한국레노버는 경쟁사 제품과 일대일 스펙 비교를 통해 제품 자신감을 내비쳤다.
요가 슬림 7i 카본은 966그램으로 무게가 가볍지만 견고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레노버 최초로 선보인 문 화이트 색상의 외부 상판은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됐다. 지문 방지 마감 처리로 깔끔한 외관을 유지한다.
배터리 성능도 강력해졌다. 요가 슬림 7i 카본은 인텔 이보(Evo) 플랫폼 인증을 받아 초고속 반응성은 물론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단 15분 고속 충전으로 2시간 동안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응답성도 빠르다. 인텔 와이파이(WiFi) 6를 통한 초고속 기가비트 속도, 2개의 차세대 고속 전송규격 썬더볼트 4(Thunderbolt 4)가 지원하는 연결성으로 빠른 작업 속도를 구현한다.
한국레노버는 애프터서비스(AS)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레노버 '이지케어'는 소비자가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퀵서비스를 통해 AS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신제품 구매시 1년간 이지케어 서비스가 무료다. 3년 무상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비자들이 오랜 기간동안 요가 제품들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레노버는 이날 요가 신제품 라인업 △요가 브랜드 대표 컨버터블 제품 '요가 7i(Yoga 7i)' 투인원 모델 '요가 듀엣 7(Yoga Duet 7)' △씬 앤 라이트 노트북 '요가 슬림 7i(Yoga Slim 7i)' △'요가 슬림 7i 프로(Yoga Slim 7i Pro)' 등도 선보였다.
한국레노버는 올해 국내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외산 PC 기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외산 노트북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두자릿수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올해 상반기 국내 일반 소비자용 PC 시장은 지난해 비교 20% 이상 성장한 가운데, 레노버는 외산 PC 브랜드 중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면서 “요가 슬림 7i 카본을 필두로 '프리미엄 그 이상'을 보여주는 요가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내 프리미엄 P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