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캠퍼스 연구시설 기공식 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KAIST 캠퍼스 연구시설 기공식은 과기정통부 최도영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추진단장과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KAIST 캠퍼스는 1만7000㎡ 부지에 연면적 2만5529.06㎡(지하1층 지상6층) 규모다. 2022년 4월까지 1년 6개월간 총사업비 756억7500만원이 투입된다.
포스텍 캠퍼스는 1만7000㎡ 부지에 연면적 2만23.61㎡(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2022년 4월까지 1년 6개월간 총사업비 610억2600만원이 투입된다.
KAIST 캠퍼스는 기존 캠퍼스와 조화를 통해 자유로운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창의적인 연구공간, 서로 다른 연구 분야를 융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자연광이 고루 닿을 수 있게 중앙에 설치된 중정을 개발하고, 투명한 내부공간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 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포스텍 캠퍼스는 연구단 인원 및 연구 분야 변경에 대응하도록 연구, 실험공간 가변성을 극대화했다. 또 설비 집중화를 통해 실험실 확장 시 설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확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서로 다른 연구 분야의 수평적, 입체적 교류와 다양한 연구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연속된 창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최도영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추진단장은 ″KAIST와 포스텍 캠퍼스 연구시설은 우수한 연구인력 유치와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 교류, 휴식공간이 통합된 스마트 캠퍼스형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기초과학역량이 강화되고 인근대학, 연구기관 등과 연계하여 우수 인재 육성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