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사장 문성유)가 11일부터 13일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여행의 기회가 없었던 저소득 가정 등 총 50가족을 대상으로 '희망Replay 제주도 가족여행'을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0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경제 여건과 소득수준 등 심사를 통해 총 50가족을 선정했다.
가족여행 첫날인 11일 제주 캠퍼트리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희망Replay 가족여행 기념식 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은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고, 문성유 사장과 캠코 임직원이 농장에서 직접 따서 만든 한라봉청을 참가한 가족 모두에게 선물했다.
이번 가족여행에 참가한 A씨(남·50세)는 “베트남 아내와 초등학생 두 딸과 함께 처음으로 제주도로 여행을 와서 정말 기쁘다”며 “고생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신청했는데 선정돼 너무 행복하고, 가족여행에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